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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맛집] 맛과 가성비를 모두 잡은 프렌치 런치 '오베르쥬'

Homo Viator

by La La Land 2020. 12. 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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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의 프렌치 레스토랑 '오베르쥬'

 

런치 4코스가 29,700원(6코스 46,200원)으로 가성비 최고를 자랑하는 서촌의 프렌치 레스토랑 '오베르쥬'를 소개합니다. 아무즈 부쉬(공통) + 에피타이저(선택) + 메인(선택) + 디저트 +커피(or 차)로 알차게 구성된 프렌치 코스가 29,700원인 것은 거의 축복이죠. 친구들과 기분 내기도 좋고, 대접하기도 좋고, 두루두루 좋은 곳입니다.

 

 

식전 빵까지 모든 음식을 직접 만드는 곳으로 정성이 남다른 곳입니다(식전빵을 효모를 이용해 만들어서 사워도우처럼 살짝 시큼한 맛이 나는데 매력적입니다). 셰프님의 자부심이 얼굴에 느껴져도 더욱 신뢰가 가는 곳입니다.

 

 

공통으로 나오는 '아무즈 부쉬'입니다.

 

 

한돈 테린입니다. 돼지잡내 전혀 없습니다. 담백한 맛이구요. 각종 피클과 머스터드 소스가 함께 나와 다양한 조합으로 맛볼 수 있습니다.

 

테린을 선호하지 않는 분들은 엔초비 마요 드레싱의 시저 샐러드를 선택하실 수도 있습니다. 샐러드는 엔초비 마요 드레싱이라고 적어둔 이유가 있겠죠? 여타 시저 샐러드보다 엔초비 맛이 조금 강한 편입니다. 엔초비 싫어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오늘의 스프입니다. 어니언 스프는 5천원이 추가됩니다. 양송이 브로콜리 수프였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호주산 와규 채끝 스테이크입니다. 코스에서 1만원이 추가됩니다. 오베르쥬를 스테이크 맛집이라고 부르는 분들도 있을만큼 '스테이크'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곳입니다. 스테이크 선택하셔도 런치가 39,700이니 여전히 가성비가 좋습니다.

 

 

마늘 퓨레를 곁들인 광어 뫼니에르와 가니쉬입니다. 광어와 마늘의 조합이 이렇게 좋은 거구나 새삼 느꼈습니다. 이 소스에 빵을 찍어 먹으니 의외로 너무 굿이었습니다.

 

 

디저트와 커피 혹은 티로 마무리하면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이렇게 알차게 먹고 3만원이라니 믿기지 않는 곳입니다.참고로 오베르쥬는 와인 코키지 차지가 15,000원인데 병 수량에 제한이 없습니다(보통 여타의 레스토랑은 1병만 받아주는 곳들도 많죠). 와인 사랑하시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이지 않을까 싶어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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