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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추천] 2020년 전 세계 넷플릭스 시청자들의 No. 1 선택 '에밀리, 파리에 가다 Emily in Paris'

Homo Ludens

by La La Land 2020. 12. 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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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 파리에 가다  Emily in Paris

 

2020년 전 세계 넷플릭스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본 TV 프로그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에밀리, 파리에 가다 Emily in Paris>를 소개합니다. 《섹스 앤 더 시티》의 제작자 '대런 스타'가 선보인 작품으로 2020년 10월 공개되어 아직도 따끈따끈한 신작인데 벌써 2020년 최고의 흥행작이 되었습니다.

 

미국 시카고 출신 에밀리가 낭만의 도시 파리의 마케팅 회사에서 1년간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고군분투를 다루는데요. 영화 <백설공주>, <섀도우 헌터스>, <러브, 로지>와 봉준호 감독의 <옥자>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릴리 콜린스가 주연을 맡아 상큼미를 한껏 뽐냈습니다. (IMDb 6.8)

 

 

저는 <에밀리, 파리에 가다 Emily in Paris>는 드라마적 즐거움보다는 여행 프로그램의 묘미가 더 큰 작품이다라고 생각하는데요. 말 그대로 패피의 '파리 살이'를 그리는 드라마이다 보니, 파리 곳곳이 너무나 아름답게 등장합니다.

 

코로나 시대, 비자발적 집콕으로 자신의 집에, 혹은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지면서 한국에 갇혀버린 사람들에게 마치 해외여행을 떠나는 것 같은 대리 경험의 최고치를 주었다라고 할 만한 드라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여러가지 면에서 너무 슴슴한 부분들이 많다고 느껴지기도 했지만, 코로나 블루로 힘든 시기에 가슴을 옥죄고 쥐어 짜는 내용의 드라마를 보면 괜시리 피로감이 더 쌓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슴슴한 것 또한 나쁘지 않았다, 플롯 상의 싱거움에 대해 이래저래 토달고 싶지 않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릴리 콜린스 자체가 힐링이었기 때문에 모처럼 상쾌하고 상큼하고 기분 좋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 Emily in Paris>는 미국인 에밀리가 프랑스 파리의 명품 마케팅 회사에 1년 동안 파견 근무를 가게 되며 겪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보니, 주인공 에밀리가 보여주는 화려한 패션이 생각보다 큰 볼거리가 됩니다. 패션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드라마 속 화려한 패션과 패션업계의 톡톡 튀는 마케팅 기법들도 화제가 되고 있다는 기사도 있었는데요.

 

그래서인지, 뉴욕을 배경으로 여성들의 일과 사랑, 그리고 스타일링을 다룬 드라마 <섹스 앤드 더 시티>의 파리(Paris) 판이라는 평가도 많습니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 Emily in Paris> 속 파리 명소도 속속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국내외 매체에서 드라마 속 배경들을 여행코스처럼 소개하는 기사들도 쏟아지고 코로나19만 완화되면 달려가겠다는 분들도 부쩍 많아졌는데요.

 

파리 라탱 지구에 있는 에밀리의 집, 몽마르뜨의 아브뢰부아 거리, 팔레 루아얄 가든(Jardin du Palais-Royal), 카페 드 플로르(Café de Flore), 아틀리에 데 뤼미에르(L'Atelier des Lumières) 등 보기만 해도 마음이 살랑살랑해지는 곳들이 많습니다.

 

저는 파리는 물론 이 중 몇몇 곳을 다녀왔는데도 마치 처음 보는 곳인듯 새로운 곳도 있고 대부분 제 기억보다 아름다워 보이는데, 코로나때문일까요, 릴리 콜린스 때문일까요. 감독의 연출력 때문일까요.

 

최근 극 중 주요 등장인물이 모두 등장해 프랑스어로 “듀!(Deux)”를 외치는 영상이 화제가 됐습니다. ‘듀’는 프랑스어로 2를 의미하는데요. 시즌 2가 제작된다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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